요즘 취업 준비생들은 정말 바쁘다. 본인만의 스펙을 쌓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들이 하는 대로 무작정 따라만 한다고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강점 하나 없이 그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만 접근한다면 결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바로 직무 설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기업 규모가 크고 연봉이 높다고 해도 내가 맡은 업무가 나와 맞지 않는다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사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사 지원서를 쓰기 전 먼저 해당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여 내게 맞는 직무인지 확인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
마케팅 분야에서는 수많은 직업 군이 존재한다. 온라인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광고 기획자, 바이럴 마케터, MD 등등.. 하지만 모든 업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만 공부하기보다는 관련된 다른 직군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상품기획자라고 불리는 MD와 AMD (Assistant Merchandiser)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혹시 관심 있거나 준비 중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먼저 기본 개념부터 살펴보자. 쉽게 말해서 상품기획MD란 브랜드나 회사 내에서 판매될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담당한다. 보통 시즌별 트렌드 및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컨셉트를 정하고 디자인 작업을 거쳐 샘플을 제작한다. 그리고 생산업체 선정 후 단가 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발주를 넣는다. 이때 수량 조절이나 납기일 관리 등 전반적인 실무를 책임진다. 물론 세부업무로 들어가면 더 다양하겠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다음으로 필요 역량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꼼꼼함을 꼽을 수 있다. 아무래도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팀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능력은 필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자질로는 바로 숫자감각이다. 매출 현황이라든가 재고량 체크 등 수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MD와 AMD가 한팀으로 일하는 경우 AMD는 이러한 일을 하는 MD의 서포트 역할을 한다고 보면된다.
패션온라인AMD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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