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 홈파워 생활/가전MD
내가 만든 제품은 끝까지 내가 책임진다

-어떻게 MD로 입문 하게 됐는지 ?

대학시절 전공은 전기제어과로 MD라는 직종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기술 하나만 배우면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된다”
매일 흙먼지 속에 살아도 안전을 보장 받는 취업의 길이라는거 밖에 몰랐던 제가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려고 하니 그것도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걸 알게되면서 그때 오픈마켓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헌 상품이라도 상품의 가치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저의 삶이 통째로 바뀌면서 대학,전공을 옮기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관심이 큰 변화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맡고 있는 업무는?

MD의 분야는 크게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는 제조업체MD로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실질적인 PM(Product Manager) 업무를 담당하며, 아이템소싱, 상품기획
즉, 시장분석, 디자인, 매뉴얼, 등 상품개발 과정에 첨여하고 있으며, TV홈쇼핑을 통하여 직접판매 및 벤더(판매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MD의 자질을 든다면?

꼼꼼한 성격과 대인관계에 원만한 사람이 유리하다고 불 수 있습니다.
실무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영어회화까지 겸비한 인재라면 더욱 좋겠지만
제 생각은 영어회화보다 열정이 담겨있는 기획력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MD 업무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상품 런칭 이후 다음 상품을 찾아내야하는게 공통된 MD들의 역할과 숙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마케팅,매출,고객분석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실적 및 사후관리도 중요하나, 저는 다음 그 다음의 준비된 상품을 준비해야 된다고 판단됩니다.
쉽게 말해 판매가 잘 되는 상품에 어떠한 전략을 내시겠습니까?
제가 굳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다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객의 욕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상품수명은 갈수록 짧아진다는 의미에서 입니다.

-업무를 하는데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업무든 상시 메모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도 잘 잊어버려 큰 곤혹을 치룰때가 있거든요.
매일 다이어리 정도 또한 잊지 말고 하셔야합니다.
하다보면 잘 지켜지지 않을때가 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오늘 할 일을 적는 것 보다 퇴근 30분전에 내일 할 일을 모두 기록하세요
오늘 하지 못한 일은 또 다시 적고 또 적어서 꼭 마무리를 하셔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순으로 처리해야 할 일은 A B C 로 나뉘어서 기록하시면 꼼꼼한 업무 처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웹사이트가 있다면 ?

책이야 많이 보면 볼수록 좋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건 당연 하죠.
각 분야별로 꼭 읽어야할 도서들은 많은 현직MD분들이 추천을 하신거 같고 제가 추천 해드리고 싶은 도서는 “에너지 버스 ,존고든 지음” 이 에너지 버스를 꼭 탑승하셔서 당신의 에너지에 담았으면 합니다.
분명 MD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권해드리는 책입니다.
 

-업무를 수행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다면 ?

모든 MD들의 기본이 되는 신문과 잡지를 통해 새로운 상품정보를 파악해야 하며, 해외 인터넷으로 시장조사를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해외 전문사이트도 있지만 각 나라별 TV홈쇼핑을 리스트하여 틈틈이 새로운 상품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박람회를 통한 방법과 유통의 꽃인 TV홈쇼핑의 방송 상품으로 트랜드를 짐작하여 이 보다 앞선 상품 선정과 한발 앞선 상품을 발굴해야 합니다.
 

-조직내에서 상품 기획자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시장흐름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경쟁과도 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코 앞까지 와 있는 경쟁업체들과 유사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됩니다.
제조업체의 경우는 하나의 상품에 온 힘을 쏟기 때문에 한번 조금만 틀어져도 일정이 늦어져 출시 시기를 놓쳐 큰 손해를 볼 수 있게 되거든요.
 

-전문지식은 어떻게 습득하나 ?

대학이나 자젹증 보다는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전문기관을 통해 취업이 더 유리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수료증이 자격증 보다 더 취업에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부딪혀서 뛰셔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해야 취업에 용이한가 ?

많은 경험이 MD의 밑 바탕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목표를 두고 있는 브랜드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MD보조 업무는 확실한 경력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적게 받더라도 열심히 하시면 인맥도 넓어지고, 일 잘한다 소문까지 나면 반은 성공하셨다 생각합니다.
 

-예비 MD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적성과 자질” 그건 본인들이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분명 많은 경험이 밑 바탕이 되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하고 있는 취미생활, 미루었던 일 , 하고 싶은 일 등등 머든지 좋습니다.
머든지 직접 보고 느끼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앞으로 MD로서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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