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JOIN
MD취업 무료특강
취업정보센터
MD취업인터뷰
의류매장 CEO의 코스메틱MD 도전성공기 - 이희용
by 아카비전  작성 2011/1/03 14:10   조회 84358

1. 간단한 본인 소개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카비전 82기 출신으로 현재 브랜드샵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 상품기획팀 BM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년차 신입 BM이라 배워가는 단계에 있지만 색조 파트에서 베이스 제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어떻게 코스메틱 BM으로 입문하게 되었는지?

코스메틱 BM은 오래 전부터 꿈꿔오던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은 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과 매장을 운영하는 CEO로 출발 했습니다. 4년간 운영을 하다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싶어 아카비전에 등록을 하고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코스메틱 BM이 되었습니다.


3. 코스메틱 BM이 되기 위해 어떻게 준비 하셨습니까?

첫째, 화장품을 사랑하자.

코스메틱 BM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품을 사랑해야 합니다. 평소에 남성이지만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개인 블로그와 각 종 뷰티카페에 리뷰를 작성하고, 활동하면서 화장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화장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없다면 절 때 쉽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둘째,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자.

코스메틱 BM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오직 화장품에 관련된 활동만 하는 것 입니다. 코스메틱 BM은 화장품 뿐만 아니라 패션, 마케팅, 유통, , 네이밍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알아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4년간 패션 관련 일을 하면서 얻었던 경험들이 현재 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카비전에는 각종 TFT 활동이 많은데 패션, 코스메틱, 홈쇼핑 등등 최대한 여러가지 TFT에 참여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셋째, 동기들을 활용하자.

아카비전에는 본인과 같은 꿈을 갖은 동기들이 많이 있을 것 입니다. 그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본인 혼자 준비하다 보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정보도 공유하고, 스터디도 하고, 서로 힘들 때 격려해 주면서 열심히 준비하면 다같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코스메틱 BM을 준비 했던 동기들 모두 지금은 코스메틱 BM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지원하는 회사에는 동기들 말고 수백명의 경쟁자들이 따로 있으니 동기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마세요.

넷째,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각종 TFT, 공모전, 스터디 등 이러한 활동들은 팀을 이루어서 활동하는 것이라 막상 면접을 볼 때는 본인만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아이디어, 자신의 강점, 미래의 계획 등등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사람만이 면접 때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될 수 있습니다.


4. 코스메틱 BM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코스메틱 BM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바쁘고, 힘든 직업 입니다. 그래서 첫째는 체력이 필수 입니다. 계속되는 야근과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선 몸이 아프면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서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둘째는 시간관리 입니다. 저희 부서의 BM들은 스케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1년 계획을 세우고, 매일 1시간 단위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합니다. 코스메틱 BM은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하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5. 앞으로의 꿈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코스메틱 브랜드샵 신입 남자 BM은 제가 거의 최초입니다. 현재 BM으로 일하고 계시는 남자분들은 연구원 출신이었거나 마케터로 활동 하시던 분들입니다. 저처럼 신입부터 시작하는 코스메틱 남자 BM은 최초입니다. 그래서 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드느냐에 따라 저처럼 코스메틱 남자 BM을 꿈꾸는 분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나니 책임감이 더 느껴지네요. 아직 신입 BM이라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서 몇 년 뒤에는 여자 화장품을 가장 잘 만드는 남자 BM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BB크림 처럼 기존에 없던 상품을 만들고 그 제품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좋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게 앞으로의 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