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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스포츠 코리아 Merchandising 팀 demand planner - 아카비전74기이한볕 인터뷰
by 아카비전  작성 2011/8/29 15:52   조회 85932

 

1. 본인과 근무하시는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카비전 74기 이한볕 입니다. 저는 지금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에 입사하여 일년 반 째 다니고 있고요. Merchandising 팀에서 demand planner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2. MD”가 어떤 직업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그에 따라 필요한 자질(성격, 지식 )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은 MD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자는 뭐든지 다한다! 의 줄임말 이라고도 하시는데 저도 같은 맥락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MD란 제품이라는 자식을 탄생시켜서 키우고 그리고 죽을 때 까지 ( 제품이 소비자들에게서 사라질 때 까지 ) 전체 제품의 사이클을 모두 돌아 볼 수 있는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장 크게 필요한 자질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찰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에 거쳐서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바탕이 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숫자에 대한 스킬이나 언어능력 등은 일을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자질들이니 늘 놓지 말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MD”라는 직업을 선택하신 이유(계기)가 있으신지요? 어떤 경로를 통해 이 분야에 진출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 소개를 했듯이, 아카비전 74기 출신입니다. 아카비전 학생 여러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되는데, MD가 어떤 직업이구나 라는 것을 알 무렵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혹은 본인에게 잘 맞는 카테고리를 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적성 및 능력을 파악하고 원하는 곳을 알아야만 빨리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매우 초반부터 나이키를 비롯한 많은 스포츠 브랜드 회사에 관심이 있었고, 학원에 계신 선생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했었습니다. 이와 같은 타이밍에 나이키에서 인턴을 뽑기 위해 이력서를 제안하게 되었고, 저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준비해서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4. 본인이 생각하시는 “MD”에 대한 매력, 장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MD는 위에서도 말했듯 내가 상품을 만들어내고 그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나이키에서 진행했던 10K마라톤, 혹은 우먼스레이스 등에 사용했던 단체 티를 제가 직접 구매해서 한국에 들여오기까지 담당했기 때문에 그 행사에 참여했을 때 더욱 감회가 새로웠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만든 제품을 소비자가 좋아하고, 구매하는 시점까지 연결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그 순간의 희열은 굉장히 MD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는 큰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5. MD”가 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한마디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나 웹사이트를  추천해 주신다면?

 

본인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정했다면 그 해당하는 회사들의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들어가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지 꼭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의 이름이 들어가는 기사는 꼭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요, 나중에 면접 볼 때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6.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다면?

 

저는 경쟁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꼭 참석하려고 느끼는데 각 행사마다 회사에서 가장 크게 밀고 있는 메인 아이콘 혹은 광고하고 싶은 스토리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MD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MD장점 부분이랑 비슷할 것 같아요^^;

 

 

8. 하루에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하루에 일과는 지난 밤 동안 들어온 메일을 확인하면서 시작합니다. 제 부서의 경우 늘 미국 본사를 비롯한 전세계에 있는 모든 나이키 브랜드가 있는 국가와 일을 하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메일이 많이 오게 됩니다. 들어온 메일을 확인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제품들을 살펴보고 리포트들을 살펴보면서 해당 업무를 하게 되고, 회사 자체가 야근을 지하기 때문에 최대한 업무시간 내에 끝내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여전히 팀에서는 막내인지라, 배워야 할 점이 많아서 일주일에 두-세 번은 야근을 하기도 합니다.

 

 

9. 어떤 활동을 해야 취업에 용이한가요?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가 아니더라도 팀을 짜서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학원에서 같은 기수끼리 모여서 자료 정리하고 각 팀원의 장,단점을 보며 배우는 점들도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