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머천다이저) 전문교육원 아카비전(원장 유혜숙)이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서울시와 함께하는 ‘14주년 유통인의 밤’(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카비전에 따르면, 재학생 및 수료생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국내 최초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마련한 ‘제1회 대한민국 유통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유통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 표창 시상이 있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유통 관련 MD, 벤더, 셀러, 시민블로거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해 신제품 전시와 함께 유통사 및 제조사 간 교류의 장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아카비전 박주영, 유기상, 황성문, 유지선, 강현민 수료생이 소기업의 판로 활성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통인 상(서울산업진흥원)’을 수상했다.
1기 동문 박주영씨는 시상식에서 “2003년부터 MD(상품기획자)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중소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서울시와 협력하게 되어 더 많은 후배 MD들이 유통산업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 판로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시는 유통인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중소상품 판로 개척의 선봉장이자 우리 경제의 핵심인 유통인 여러분들이 힘을 내어 일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항상 함께 하겠다”고 응원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시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아카비전을 서울시에서 인증하는 교육기관으로 하는 것과 서울시에서 인증하는 유통전문가 수료증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