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판로 개척을 위한 제조사와 유통사 간 교류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은 29일 서울 등촌동에서 ‘서울유통센터 개관식’을 열고 ‘판로활성화 집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방문해 제조사 판로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작년 유통교류회에서 제시됐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며 “좋은 의견이 많아도 실천이 안되면 의미가 없는데 잘 반영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유통센터 개관식 진행 후 ‘판로개척을 위한 신제품 유통 교류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판로활성화 집중회의에서는 마케팅에 대한 의견과 판로 개척을 위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참석한 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며 “판로 개척을 위해 이 부분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통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그치지 말고 유통인력에도 브랜드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유통브랜드 어워드 인증에서 떨어진 이유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해 상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상품을 갖고 세계를 돌며 설명할 수 있는 자리의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형철 대표는 “하이서울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신력 있고 유통망을 갖춘 기억을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어워드된 상품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유통센터의 소개와 운영계획이 발표됐다. 서울유통센터에서는 유통인 간 교류공간이 마련되고 제조·유통사 간 신제품 교류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 SBA유통브랜드 어워드 인증상품 전시, 유통채널별 전문가 상주를 통한 비즈니스 상담이 365일 24시간 동안 이뤄진다.
서울유통센터는 전체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통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은 중소기업 상품이 상시로 전시되고 유통교류회, 상담회, 세미나 등 판로 개척 관련 각종 활동이 일어나는 다목적 공간인 전시·세미나실과 유통인들이 편하게 외부인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까페로 구성됐다.
2층은 유통기업이면 언제라도 사업관련 업무처리, 비즈니스 상담,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유통센터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고 공간의 사용뿐만 아니라 유통교류회, 브랜드 어워드 등 유통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의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은 △ 유통기업을 위한 다목적 공간인 ‘서울유통센터’ 개관 △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신뢰도 부여를 위한 브랜드 어워드 개최 △ 중소기업 – 유통기업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유통교류회 및 상담회 △ 유통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컨설팅/멘토링 시행 △ 생산 후 판로확보 방식이 아닌 선주문 후 상품판매 방식 도입, △ 해외 시장(중국 중심) 개척 △ 판로개척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유통인력(MD, 홈프렌차이징 셀러, 밴더 등) 교육 △ 유통관련 민간과의 협력 통한 유통협치 모델 구축 등이다.